GTX-A 성남역 위치와 조감도 편의성까지 모두 알아보아요~

동탄, 용인, 서울, 일산 지역과 판교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줄 GTX-A 성남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복습해 보면

성남역은 판교로 진입하는 수요는 물론, 성남지역에서 일산, 동탄 방면으로 이동하는 수요를 감당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성남은 분당선, 신분당선 등을 통해 서울 남부지역과 용인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보다는 외부지역 분들이 성남을 방문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GTX를 타고 성남에 도착하신 분들이 맞이하게 될 광경은 어떠할까요?

GTX는 지하 깊이 건설되기 때문에 지상까지 올라오시려면 약간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정거장 조감도를 보면 판교 방면으로 이동하실 분은 2번 출구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성남역 2번출구 예정지를 지도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역 2번 출구는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고 상업지구와는 약간 떨어져 있어서, 판교 쪽에 볼일이 있으신 분은 출구 근처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이용해 판교 쪽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도보 이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요 판교역까지는 약 800m 정도 떨어져 있고,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접근하기 위해서는 도보 2~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아서 출퇴근 시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네요.

그래도 판교 방면은 약간 불편한 면은 있지만 그렇게까지 접근성이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분당 방면으로의 접근인데요, 분당 방면으로는 5번 출구 하나밖에 계획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하 깊은 곳에서 영차영차 열심히 5번 출구로 나오시더라도, 현재는 버스정류장까지 5분 이상 추가로 걸어가야 합니다. 이곳이 분당수서 고속도로 진입로에 바로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성남역 5번 출구 예정지 (사진 출처: 다음 로드뷰)

정거장 시설 계획에는 5번 출구 근방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진에서 보신 바와 같이 버스 노선 신설이 쉽지만은 않은 위치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하느냐가 편의성을 높이는데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추후 예정된 경강선 신규 역을 통해 환승한 후 이매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고 분당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그나마 편해 보이기는 하는데, 배차 간격 등의 문제로 실제로는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듯합니다.

얼마 전 GTX-A 노선의 착공 소식도 들려왔고 이제 몇 년 후면 수도권 첫 광역급행철도의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그중에 있는 역 중 하나인 성남역을 알아봤습니다. 현재로서는 약간의 불편함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여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성남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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